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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까지는 완벽했다. 올시즌 등판 가운데 가장 훌륭한 투구를 했다. 경기 내내 140km 중반대의 직구 구속을 유지하며 체력적인 부분에서 한층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도망가지 않고 적극적으로 승부하는 싸움닭의 모습은 여전했다. 여기에 이날 경기에서는 유리한 볼카운트에서마다 나온 각도 큰 커브가 위력을 발휘했다. 하도 적극적인 승부를 하다보니 롯데 타자들은 매 볼카운트 긴장할 수밖에 없었고, 이 때 들어오는 커브볼이 타자 눈 높이에서 뚝 떨어지자 헛스윙이 이어졌다. 투구수 관리도 매우 효율적으로 했다. 7회를 마칠 때까지 단 80개의 공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5회 전준우를 상대하며 볼카운트가 2B로 몰린 상황에서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가운데 승부를 펼쳤다 허용한 솔로포가 옥에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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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숙제다. 완벽한 선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투구수 100개까지는 흔들림 없이 던지는 모습이 필요하다. 선발 첫 2경기에서 50여개의 피칭 후 힘이 빠지는 모습보다는 개선됐지만, 이날 역시 투구수 80개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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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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