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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KIA는 에이스 윤석민이 5이닝 만에 8안타(2홈런) 1볼넷 2삼진으로 5실점하며 무너지는 바람에 다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KIA는 24승25패1무를 기록하며 시즌 처음으로 승률이 5할 미만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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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2명의 타자를 잡은 김영민은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최희섭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초반 대량실점위기를 이렇게 무사히 막아내면서 김영민은 자신감과 제구력을 한꺼번에 되찾았다. 결국 김영민은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KIA 선발 윤석민도 3회까지 안타 2개만 내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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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로 뒤지던 4회말 1사후 넥센 4번타자 박병호가 윤석민으로부터 우월 동점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반격을 당한 KIA는 곧바로 5회초 2사 후 이용규의 우전 2루타와 김선빈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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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도움을 받은 김영민이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자 넥센은 송신영과 이보근에 이어 마무리 손승락까지 투입하며 승리를 완성시켰다. 올 시즌 세이브 1위를 순항중인 손승락은 8회초 2사 1, 2루에서 등판해 1⅓이닝을 무안타 무 4사구의 퍼펙트 피칭으로 막아내며 시즌 19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손승락이 1⅓이닝 동안 던진 공은 단 9개 뿐이었다.
3연승을 거둔 넥센 염경엽 감독은 "선발 김영민이 앞선 경기의 실수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준비를 잘 한 것 같다. 그 때의 실수가 이번 시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한 뒤 "박병호와 강정호가 오늘 경기를 잘 해결해줬다. 역시 팀의 간판답다"고 중심 타자들을 칭찬했다.
한편, 3연패에 빠진 KIA 선동열 감독은 "선수들 모두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 했는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목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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