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결승골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경찰축구단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상주가 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고양과의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상주의 '역전' 용사는 2골을 뽑아낸 공격수 김명운이었다.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상주는 승점 24를 기록하며 이날 광주에 0대1로 덜미를 잡힌 경찰축구단(승점 25)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상주는 초반부터 공격이 풀리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던 상주는 고양의 역습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4분 상주의 페널티박스 진영에서 혼전을 틈타 때린 이세환의 강력한 슈팅이 상주의 골망을 그대로 갈랐다. 실점 이후에도 상주는 공격수 이상협과 김동찬을 앞세워 줄기차게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잇따라 시도한 슈팅이 고양의 골키퍼 강진웅의 선방에 막혀 무실점으로 전반을 마쳐야 했다.
박항서 상주 감독은 후반에 변화를줬다. 공격수 이상호 대신 김명운을 투입했고 정 훈과 유지훈 대신 김재성과 박상희를 잇따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김명운의 투입이 이날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김명운은 후반 17분 실점 장면과 똑같은 장면으로 만회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45분 추가골까지 만들어내며 상주에 극적인 승리를 선사했다.
반면 2연승의 상승세를 타던 고양은 역전패를 당하며 4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상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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