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처음으로 드라마 촬영을 위해 대법원 청사 내부를 공개했다.
SBS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국내 최초로 실제 대법원 청사에서 촬영을 감행한 것.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제작진은 보다 생생한 리얼리티를 위해 대법원을 필두로 서울중앙법원과 여러 지방법원의 협조를 받아 촬영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극 중 혜성(이보영)과 관우(윤상현)가 국선전담변호사 면접을 보는 장면이 대법원 청사에서 촬영됐다. 법원이 주관하고 있는 국선전담변호사 면접을 고스란히 그려내기 위해 제작진은 외부에 공개된 적 없는 대법원에서의 촬영을 시도했다.
국내 드라마와 영화를 통틀어 최초의 대법원 청사 촬영이 이뤄졌다. 대법원 측은 "처음으로 국선전담변호사를 다루는 것도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대본이 고증이 잘 되어있고 재미있어, 쉽고 자연스럽게 법원의 역할을 잘 알릴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해 촬영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관계자는 "대법원에서 법원이 갖고 있는 기존의 딱딱하고 엄숙한 이미지를 벗고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그동안 닫혀있던 문을 열어줬다"며 "촬영함에 있어 적극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수월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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