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초여름 날씨가 레이스의 변수가 되고 있다.
더위가 시작되면 수온이 하루에 3도 이상까지 차이가 나면서 오전과 오후의 수온에 따라 모터 기력이 큰 변화를 나타내며 선수들의 컨디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더위는 각종 보호장구 및 헬멧을 쓰는 선수들에게도 고역이 아닐수 없는데 한낮 30도를 육박하는 더위에 이러한 장비와 헬멧을 쓰고 경기에 나서는 것 자체가 선수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스타트에서는 이러한 더위로 인해 헬멧 내부 온도가 급상승하며 비오듯 흐르는 땀과 높은 습도에 따른 온몸의 끈적함을 이겨내야 하는 그야말로 더위와 전투아닌 전투를 치르는 셈이다.
사람이나 모터나 이러한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냉각효과가 필요한데, 모터는 수온이 올라가면 이러한 냉각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에 기력이 떨어지고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할수 없어 잦은 이변상황이 연출되기도 하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수온 변화와 선수들의 컨디션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예상지 '경정고수'의 김윤환 해설위원은 "매년 이맘때의 더위는 경주의 가장 큰 변수라며 특히 오전보다는 한낮 무더위가 시작되는 오후 경주에서 분산베팅과 소액으로 고배당을 노리는 전략이 주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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