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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험난한 벽을 넘었다. 최강희호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홈경기에서 1대0로 신승했다. 전반 43분 골망이 흔들렸다. 김영권이 크로스한 볼이 우즈벡 수비수 쇼라크메도프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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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 고개가 더 남았다. 냉정한 평가도 필요하다. 내용도 눈여겨 봐야 한다. 최강희호의 이날 경기력은 100점 만점에 몇 점일까. 스포츠조선이 5개 항목별(항목별 20점 만점)로 평가한 결과 75점이 나왔다. 팬들은 이제 화려한 피날레를 원한다. 아시아 최강다운 완성도 높은 플레이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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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이 고집을 꺾었다. 변화의 바람에 화답했다. 이동국 카드를 접고, 손흥민과 김신욱 투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다. 좌우측 날개에는 이근호와 이청용이 중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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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신욱 투톱=12점
좀 더 다양한 패턴의 플레이가 요구됐지만 패싱 플레이를 이끌 자원이 없었다. 기성용과 구자철의 엔트리 제외가 아쉬웠다.
중원 이명주 도박 그리고 이청용=16점
박종우와 이명주가 짝을 이룬 중앙 미드필더는 수비에서는 합격점이었다. 상대 역습시 몸을 날려 파울로 끊으며 공세를 차단했다. 그러나 공격에서는 한계를 드러냈다. 전방으로 연결되는 패스가 위력적이지 못했다. 중앙에서 원활하게 볼을 뿌려주지 못했다. 둘다 너무 수비에 치우치다보니 공격과 수비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상대에게 몇 차례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다. 이명주는 A매치 첫 출전에도 제몫을 했다. 박종우는 경고를 한 차례 받아 경고누적으로 이란전에 결장하는 것은 아프지만 투지만큼은 으뜸이었다.
이청용은 명불허전이었다. 클래스가 다른 플레이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매순간 동료들을 독려하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은 이청용의 위상이었다. 반면 이근호는 레바논전에 이어 부진이 계속됐다. 왼쪽 날개는 수술이 필요해 보인다.
수비밸런스=16점
김영권을 투입한 것은 주효했다. 중앙수비인 김영권이 왼쪽으로 진출하면 박종우가 커버플레이를 했다. 새로운 옵션이었다. 자로잰듯한 로빙패스가 돋보였다. 곽태휘는 상대 공격수 바카예프와 처절하게 제공권 싸움을 했다. 다행히 무실점으로 틀어 막은 것은 두 중앙수비의 힘이 컸다.
좌우측 윙백도 자리를 잡고 있다. 왼쪽의 김치우는 영리한 플레이로 상대의 예봉을 차단했다. 김창수는 공격에 과한 욕심을 부리긴 했지만 오랜만의 출전에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 다운 수비를 펼쳤다. 수비가 안정을 찾고 있다.
조커는=16점
최 감독은 3장의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20분 이동국, 36 김기희, 48분 지동원을 차레로 투입했다. 이동국은 조커로 더 안성맞춤인 듯 했다. 이동국은 김신욱과 투톱을 이뤘고, 손흥민이 왼쪽 날개로 자리를 이동했다. 손흥민은 상대의 압박에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했지만 왼쪽으로 이동한 후 공간이 열리면서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이동국의 교체타이밍은 적절했다. 김기희는 곽태휘의 부상으로 가세해 무실점 수비에 일조했고, 지동원은 경기 막판 승리를 지키기 위해 투입됐다.
이날 최강희호의 플레이는 전반적으로 둔탁했다. 그러나 내용보다는 결과가 중요하다. 어쩔 수 없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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