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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이날까지 6연패를 당하는 등 추락이 이어지고 있고, 한화는 올시즌 최하위를 예약이나 한 듯 좀처럼 분위기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두 팀 모두 선발진이 불안하고 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발진 상황이 나빠진 이유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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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선발진 상황은 어떠한가. 확실한 선발 3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테스트' 또는 '땜빵'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바티스타와 이브랜드, 김혁민이 등판하는 날이 아니면 한화의 다음 경기 선발투수를 예측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경기가 끝난 뒤 구단 발표를 통해 알려지면 '그럴 수 밖에 없겠구나'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해당투수도 선발등판 통보를 전날 경기 도중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한화는 4,5선발 요원을 정해놓고 레이스를 끌고 가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날 대전 LG전에는 송창현이 선발로 나섰다. 송창현은 1⅓이닝 동안 1안타 5볼넷을 내주고 2실점한 뒤 강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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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해야 할 것은 두산은 부상이나 부진에 빠진 선발투수들이 정상궤도로 올라서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을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다. 그러나 한화는 기약이 없다. 리빌딩이란 과정에서 '진주'찾기를 계속하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납득할만한 성적이 나지 않는다면 '리빌딩'이란 말로 변명할 수 있는 부분은 점점 적어진다. 이것이 한화 프런트와 코칭스태프의 딜레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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