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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감독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갑을 관계를 언급하며 "똑같이 고생해 만든 다른 좋은 영화들을 순식간에 불쌍한 을로, 아니 심지어 병과 정이 되게 만드는 꼴을 보는 것은 참으로 어이없고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피해를 입은 영화의 감독과 스태프 및 배우, 제작사의 심정은 아마 학교에서 두들겨 맞고 있는 힘없는 자식새끼를 보는 가슴 찢어짐과 크게 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는 마치 대기업 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익 신장에는 눈감고, 오히려 자신들의 자식들을 대물림해 채용해달라고 회사에 요구하는 파렴치함과도 같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선 노동자의 연대의식도 결국 팔아먹듯, 눈 앞의 흥행수익에 눈이 뒤집혀, 한국 영화계의 업계 질서를 파괴하는 이런 행위는 결코 용납되어선 안된다"라고 강하게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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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윤철 감독은 영화 '말아톤'과 '좋지 아니한가' 등을 연출한 중견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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