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을 달렸고, 넥센은 4연패를 당했다.
롯데 중심타자 손아섭이 끝내기 적시타로 길었던 연장 승부를 끝냈다. 넥센 구원 좌완 박성훈을 연이틀 두들겼다. 롯데가 13일 부산 넥센전에서 연장 11회말 2사 1,2루에서 손아섭의 중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가 4대3으로 승리했다.
구원 김승회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롯데는 그대로 4위를 유지했다. 최근 연이은 불상사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넥센은 연패가 길어졌다. 선두 삼성과의 승차가 1게임차로 벌어졌다.
손아섭은 시즌 두 번째 끝내기 적시타를 쳤다. 그는 "너무 기분이 좋고 개막 두번째 한화전 끝내기 보다 이번 끝내기가 더 기분이 좋다. 타석에서 평소라면 긴장이 됐을텐데 한두 경기 부진해 팀에 미안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내 스윙이라도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임했다. 좋은 코스로 공이 들어와서 좋은 타구가 나왔다. 체력적으로 힘든데 잘 관리하겠다. 야구장에 팬들이 많이 안 와서 경기 집중력이 떨어진다. 플레이가 재미없는 거 같다. 야구장에 오시면 후회하지 않는 플레이를 펼쳐보이겠다. 야구장으로 팬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12일 3-3으로 팽팽하던 8회말 첫 타자로 나와 박성훈에게서 2루타를 빼앗았다. 롯데는 그걸 시발점으로 해서 3점을 뽑아 6대3으로 승리했었다.
승장 김시진 롯데 감독은 "옥스프링이 진짜 좋은 피칭을 했다. 김승회가 중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이겼지만 잔루가 많은 경기였다. 고민을 많이 해보겠다"고 말했다.
패장 염경엽 넥센 감독은 "어수선한 팀 분위기부터 수습하겠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넥센은 14일부터 잠실에서 LG와 3연전을 갖는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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