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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나지완은 7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가 볼 판정을 받은 뒤 들어온 2구, 아담은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한복판으로 공을 던졌다. 123㎞짜리 커브가 의도치 않게 가운데로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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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나지완은 "목동에서 넥센과 할 때, 넥센 타자들이 초구부터 방망이가 막 돌아간다는 걸 느꼈다. 사실 우리 팀은 볼을 많이 보는 편이었다. 넥센을 만난 뒤, 우리 타자들 모두 초구부터 보이면 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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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최근 펜스에 맞는 타구가 많아 1루를 돌 때만 해도 홈런인지 몰랐다. 베이스를 지나친 뒤에야 넘어간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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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0으로 앞선 9회 1점차로 추격당한 뒤 2사 1,3루 위기를 넘기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런 짜릿한 승리는 팀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화학작용을 만들어낸다. 나지완을 비롯해 많은 KIA 선수들은 이날 승리가 그 계기가 되길 바랬다.
광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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