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성(27)이 사우스햄턴으로 복귀하는 길을 택했다.
지난 2월 사우스햄턴에서 이충성을 임대해 온 J-리그 FC도쿄는 13일 '이충성과의 임대 계약이 만료됐으며, 이충성은 14일 도쿄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도쿄는 이충성을 사우스햄턴에서 완전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했다. 도쿄에서 13경기에 나서 4골을 넣은 이충성 역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한 사우스햄턴보다는 도쿄행을 택할 것으로 관측되어 왔다. 이충성은 "임대가 끝나긴 했지만, 그동안 좋은 평가를 내려준 코칭스태프와 동료,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작별인사를 했다.
이충성은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전 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2012~2013시즌을 14위로 마치면서 EPL 잔류에 성공한 사우스햄턴은 15골을 기록한 리키 램버트 외에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부상으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충성은 J-리그서 살린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재차 EPL 성공에 도전할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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