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이 악천후로 1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1라운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조에선 애덤 스콧(호주)이 웃었다.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대회 흥행을 위해 1,2라운드에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스콧(세계랭킹 3위)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1위), '신성'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2위)를 한 조에 묶었다.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 골프장(파70·6996야드)에서 끝난 US오픈 1라운드에선 스콧이 11번홀까지 버디4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 3언더파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매킬로이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우즈는 11번홀(파4)에서 1.5m 거리의 파퍼트를 남겨놓고 그린을 떠났다. 전반에 1타를 줄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11번홀(파4)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자리한 뒤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두차례나 중단된 끝에 78명의 선수들이 1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1라운드를 마친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7오버파 77타의 부진한 성적표를 제출, 하위권으로 밀렸다. 지역예선을 통과해 US오픈에 출전한 황중곤(21)은 5번홀까지 버디 1개를 보기 1개로 맞바꿔 이븐파 스코어를 기록하는 선전을 펼쳤다. 5개홀을 돈 김비오(23·넥슨)도 이븐파를 적어냈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9개홀에서 1타를 잃었다. 후반 홀부터 시작한 배상문(27·캘러웨이)은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4번홀(파4)부터 3개홀 연속 보기를 한 뒤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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