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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먼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팀이 4-0으로 앞선 5회 집중타를 맞고 한꺼번에 5점을 내주는 바람에 승리 조건이 날아갔다. 투구수 80개를 넘기면서 극심한 제구력 난조에 시달렸다. 선두 고동진을 중전안타로 내보낸 유먼은 대타 임익준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중견수 전준우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한 점을 내줬다. 계속된 1사 3루서 한상훈에게 우전적시타를 얻어맞고 2실점째를 한 유먼은 김태완에게 우전안타를 내주고 김태균을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를 벗어나는가 싶었으나, 최진행에게 좌월 3점홈런을 내주면서 5-4로 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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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매회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추가실점을 막던 바티스타는 5회 볼넷 2개와 2루타 1개를 얻어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해 역시 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6회 윤근영으로 교체됐다. 강속구가 특기인 바티스타는 이날 직구 구속이 최고 147㎞에 머무는 등 구위가 평소보다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6개의 삼진을 추가한 바티스타는 시즌 97탈삼진으로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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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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