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의 '미스터고'가 메이킹 영상 3탄을 공개했다.
'미스터고'는 다음 THE 매거진을 통해 제작진 릴레이 메이킹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해왔다. 14일에는 허영만 화백 편, 김용화 감독 편에 이어 정성진 VIFX 총괄 감독의 '기술에 꿈을 담다' 편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미스터고' 촬영 현장은 물론 김용화 감독과 정성진 감독의 대화 내용도 담겨 눈길을 끈다. 정 감독은 "설정 자체가 너무나 황당해 처음엔 막막했다. 하지만 내 인생을 걸고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것들을 쏟아부어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미스터고'에서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컷이 너무 많다는 거다.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는 호랑이 등장 장면이 150컷 정도가 안된다. 그러나 링링은 1000여 컷에 등장하고 행동도 다양하다"며 "링링에게 어떻게 하면 숨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고릴라가 가진 근육과 똑같은 것, 털들이 온 몸을 감싸고 있어야 했는데 털이 너무 많은 게 또 문제였다"고 전했다.
'미스터고'는 앞으로 아시아 최초 입체 3D 캐릭터인 고릴라 링링을 탄생시키기 위해 디지털 퍼(Fur, 털) 제작 프로그램 'Zelos Fur'를 개발한 크리처 팀과 고릴라의 몸동작 및 표정을 재현한 애니메이션팀과 덱스터 스튜디오 기술진들, 주연배우 성동일과 서교의 릴레이 메이킹 영상을 공개한다. 영화는 7월 17일 개봉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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