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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커쇼는 "우리의 대화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론보도로)사람들이 나의 계약에 관해 이야기하면서부터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있다. 구단에서 먼저 공개를 했으니 그렇게 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 계약 이야기를 한다는게 참으로 불쾌하다"며 언론에 협상 과정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다저스 구단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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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지난해초 1900만달러에 2년 계약을 해 올시즌이 끝나면 다시 협상을 해야 한다. 커쇼는 이미 지난 2011년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풀타임을 뛰기 시작한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2점대 평균자책점이 확실시 돼 보이기 때문에 역대 최고액 계약을 한다는게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올해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다승 경쟁에서 밀릴 뿐이지, 평균자책점과 투구이닝, 탈삼진 등 각종 기록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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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는 이제 타자들 못지 않게 투수들도 최고 연봉을 놓고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시대가 됐다. 지난 2008년 12월 C.C 사바시아가 뉴욕 양키스와 7년간 1억6100만달러에 계약하며 역대 투수 최고액 기록을 세운 뒤로 잠잠했던 투수 몸값 시장은 올해 들어 지난 2월 시애틀의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7년간 1억7500만달러의 대박을 터뜨리며 다시 고조됐고, 한 달 뒤 벌랜더의 초특급 대박이 터지면서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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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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