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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이 개인 통산 최다홈런 신기록을 앞두고 있는 삼성 이승엽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세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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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은 지난 15일 창원 NC전에서 양준혁 SBS ESPN 해설위원이 보유하고 있는 통산 최다홈런 기록(351개) 타이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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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거포 출신이자 현역 시절 소속팀(삼성)의 대선배인 이 감독이 이승엽의 적장으로 만났으니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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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 야구에 의미있는 기록 아닌가. 일본에 진출하지 않았다면 더 큰 기록을 세웠을 만큼 이승엽은 자랑스러운 후배"라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저쪽(이승엽을 지칭)은 개인이고, 나는 SK팀이다"라고 압축해 표현했다. 자신이 이끌고 있는 SK의 팀 승리를 위해서 이승엽의 개인기록을 의식할 필요가 없다.
이승엽을 상대로 정면 승부를 할지, 아니면 피해갈지는 경기 상황에 따라 운영의 묘를 살리겠다는 게 이 감독의 설명이다.
"우리는 승리를 위해 상대를 만나는 것이다. 승리에 초점을 맞추고 이승엽의 타석에서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감독의 판단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엽의 대기록 희생양이 될 수 없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듯 했다.
인천=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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