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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정신력을 강조한 이유는 2012년의 아픈 기억을 떠 올렸기 때문이다. 2012년 ACL에서 전북은 '비겨도 되는 경기'의 덫에 걸려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홈경기에서 패했다. 방심의 대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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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다. 1996년 두바이에서 열린 12월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은 2대6의 대패를 떠 안았다. 2004년 이후로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도 2승4무4패로 열세에 있다. 역대전적도 9승7무10패로 뒤져있다. 여유가 있는 한국에 비해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이란이다. 경험이 많은 포르투갈 출신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최강희 A대표팀 감독과 잇따라 설전을 펼치고 있는 것도 이란 선수들의 정신력을 고취시키기 위한 고단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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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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