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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는 2007시즌을 끝으로 한국을 떠났다. 하지만 아직도 롯데팬들에게 호세의 추억은 진하게 남아 있다.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 외국인 선수는 없었다. 지금까지도 호세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사직구장을 찾는 올드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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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율과는 22일 상동구장에서 만날 예정이다. 1999년 김사율은 고졸 신인으로 롯데에 입단했다. 호세 역시 롯데에서 첫 해였다. 호세는 원정에서 독방을 썼는데 김사율이 가장 자주 놀러왔다. 김사율은 막내라 기라성 같은 토종 선배들이 어려웠다. 대신 호세는 나이는 많았지만 친구이자 야구 멘토가 돼주었다. 호세는 김사율에게 자주 잔 심부름을 시켰다. 대신 호세는 김사율에게 밥을 자주 샀다. 김사율은 "호세를 빨리 만나고 싶다. 호세는 난폭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둘이 있으면 귀엽고 매우 유머러스한 친구였다"면서 "승부욕이 무척 강해서 우리 팀이 분위기가 가라앉을 때는 주도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김사율은 당시 주장이었던 박정태의 독특한 타격폼을 흉내내 호세를 웃게 만든 적이 있다. 그걸 잊지 못했던 호세는 훈련 전 롯데 선수단 전원 앞에서 김사율에게 박정태 타격폼을 해보라고 시킨 적도 있었다. 막내 김사율은 그날 이후 선배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게 됐다. 호세는 당시 김응국(현 롯데 코치) 박정태(롯데 전 코치) 김민재(두산 코치) 등과도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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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호세의 이번 방한이 사직 구장 흥행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이번 시즌 29번 홈 경기를 했지만 단 한번도 매진(2만8000석)이 되지 않았다. 호세가 사직구장 마운드에 오르고 1999시즌의 레전드들이 총출동하는 26일 넥센전은 입장권도 할인해준다. 예매시 1,3루 지정석(평소 1만~1만2000원)과 외야 자유석(7000원)을 1999원에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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