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수들이 찬스 상황에서 부담을 많이 가진 것 같다."
NC가 전날 역전패를 역전승으로 되갚았다.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9회말 무사 만루서 이호준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근래에 선수들이 찬스 상황에서 부담을 많이 가진 것 같다.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엄지를 치켜들었다. 김 감독은 "오늘 쉽지 않은 경기를 역전까지 이끌어 승리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를 이끈 주장 이호준은 "어제 역전패를 갚아줬고, 오늘은 정말 이기고 싶었다. 많은 응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점수차와 관계없이 전력질주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끝내기 상황에 대해선 "커브 아니면 슬라이더, 변화구를 노렸다. 노린 게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날 인천 SK전에서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새로 쓴 삼성 이승엽에게 "대단히 축하한다. 한국 야구계의 후배들과 어린이들에게 계속 해서 좋은 멘토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좋은 성적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한편, 연승행진이 6에서 멈춘 LG 김기태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 끝까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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