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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히어로가 바뀐다. 타자일 때도 있고 투수일 때도 있다. 신진급 선수일 때도 있고 고참급 선수일 때도 있다. LG의 마스코트인 쌍둥이 중 적어도 1명은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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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경쟁과 단합이 있어 가능한 결과다. LG 김기태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선수를 최우선 가치로 두는 지도자. 공정성이란 원칙도 확고하다. "선발 출전하지 못한 다른 선수들이 납득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주전 책임론'을 강조한다. 자신의 권력 강화를 위한 신진 그룹 특별 대우는 없다. 오히려 고참급 선수들을 위치에 맞게 우대하고 존중한다. 베테랑 선수들이 김기태 감독이란 '큰 형님'을 모시고 후배들을 다독거리며 전진할 수 있는 배경이다. 19일 NC전에서 질 뻔했던 경기를 베테랑 이병규 정성훈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단숨에 뒤집을 수 있었던 힘도 여기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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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주전 경쟁. 본격적인 선순환이 시작됐다. 고참은 고참대로 신진급은 신진급대로 눈에 불을 켠다. 매일 다른 영웅이 탄생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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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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