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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은 4-4 스코어로 연장에 돌입했따. 말그대로 힘대힘 싸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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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LG 손주인. 이번 시즌을 앞두고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정들었던 삼성을 떠나 LG에 둥지를 튼 선수. 삼성에서는 오랜시간 백업으로 머물렀지만 LG에서는 주전 2루수 자리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그였다. 손주인은 오승환의 초구를 그대로 밀어쳤다. 1루수 오른쪽을 스쳐 우익수 방면으로 빠져나갈 듯한 타구였다. 그 타구를 삼성 2루수 김태완이 잡아냈다. 공교롭게도 김태완은 손주인의 반대급부로 LG에서 삼성으로 넘어온 선수. 1루수 이승엽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었기 때문에 베이스커버를 들어오는 투수 오승환에게 공을 던져야 했다. 그런데 송구가 오승환에게 정확히 전달되지 못했다. 공이 빠지고 말았다. 순식간에 주자 2명이 들어왔다. 기록원은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한 오승환에게 실책을 줬다. 어찌됐든 손주인이 침착하게 잘 밀어친게 주효했고, 손주인과 김태완 두 사람의 운명이 극명히 갈리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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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윤은 기뻐했고, 덕아웃을 향해 들어오는 현재윤에게 LG 동료들은 열화와 같은 환호를 보내며 축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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