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롯데 자이언츠 타선에 짜임새가 생겼다. 득점 찬스를 잘 살린다. 상하위 타순에서 골고루 터져준다.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롯데에선 거포 이대호(일본 오릭스) 홍성흔(두산) 김주찬(KIA)이 이적했다. 따라서 롯데 타선의 중심은 손아섭 강민호 전준우다. 이 3명이 해결을 해주지 못하면 힘든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시즌 초반 3명 중 손아섭만 잘 했다. 손아섭의 방망이는 타율 3할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강민호도 최근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요즘 가장 방망이가 뜨거운 선수가 전준우다.
전준우는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1일 인천 SK전 6회에는 상대 선발 세든으로부터 시즌 3호 투런 홈런을 쳤다. 1-0에서 3-0으로 달아났다. 전준우는 세든의 초구 낮은 슬라이더를 퍼올려 문학구장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5m였다. 세든의 제구가 잘 된 슬라이더를 노려서 받아쳤다.
전준우는 1회에도 적시 2루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혼자서 3타점을 뽑았다. 8회에는 2루타를 쳐 이날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이 3할로 올라갔다. 득점권 타율이 3할4푼4리가 됐다. 최근 3경기에서 8타점을 쓸어담았다. 3경기 연속 3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전준우는 시즌 초반 부진할 때도 여유가 있었다. 그는 "시즌 끝날 때쯤 나의 성적을 봐달라"고 했다.
전준우는 지난 2011시즌 첫 타율 3할을 넘겼다. 지난해 2할5푼3리로 주춤했다.
전준우는 200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그는 2010년부터 주전 자리를 잡았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전준우가 조만간 국내야구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요즘 전준우의 활약을 보면 그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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