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들이 아직까지?"
KBS 드라마 '상어'에 아역으로 출연한 배우 경수진과 연준석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성인 배우인 손예진과 김남길이 출연하기 전까지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면서 극을 이끌어나갔다. 이후 손예진과 김남길에게 성공적으로 바통을 넘겨줬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상어'의 아역 배우들은 계속해서 얼굴을 비추고 있다. 보통 드라마에선 아역 배우들이 극 초반에 등장한 후 자연스럽게 빠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상어'에선 아역 배우와 성인 배우가 동시에 출연하고 있는 것. 물론 이미 촬영된 분량이 과거 회상의 형식으로 전파를 타는 경우도 많지만, '상어'의 아역배우들은 새로운 분량의 촬영도 진행 중이다.
'상어'의 관계자는 "아역 배우들이 18일 방송되는 8회분 촬영을 최근 마쳤다"며 "아역 배우들이 드라마에서 완전히 하차한 것은 아니다. 대본의 내용에 따라 앞으로 추가 촬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드라마의 특성 때문"이라며 "이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복수극의 발단이 되는 사건이 아역 배우들이 출연했던 과거에 일어났기 때문에 극의 흐름을 위해 아역 배우들이 계속해서 출연하고 있다"고 전했다.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시청자들의 입장에선 '손예진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던 경수진과 어린 나이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던 연준석의 모습을 꾸준히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어'는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을 겨누는 남자와 첫사랑에 흔들리고 아파하는 여자의 지독한 사랑과 운명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17일 방송된 '상어'는 7.9%의 시청률(닐슨 코리아)을 기록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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