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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은 4-2-3-1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석재를 원톱으로, 류승우와 강상우가 좌우 날개로 포진했다. 권창훈 김선우 이창민이 중원을 지켰다. 포백은 심상민 연제민 송주훈 김용환이,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분위기에 적응하기도 전에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7분 모랄레스의 코너킥을 레예스가 머리로 받아넣었다. 리틀 태극전사들은 이른 실점에 당황했다. 19분에는 오른쪽을 돌파하던 에르난데스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가슴 철렁한 장면이 나왔다. 고비를 넘긴 이광종호는 전반 중반부터 페이스를 찾기 시작했다. 조석재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측면 공격도 살아났다.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28분 조석재, 30분 강상우, 32분 류승우가 차례로 슈팅을 날렸다. 모두 아쉽게 빗나갔다. 한국은 전반이 끝날때까지 쿠바를 밀어붙였지만 동점골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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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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