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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왼손 선발을 내자 신시내티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1번 데릭 로빈슨, 2번 추신수로 테이블 세터를 꾸렸다. 추신수는 올시즌 4번째 2번 타자 출전. 하지만 코빈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1회 1사후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몸쪽 93마일 직구를 잡아당겼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3회에는 2사후 서서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94마일짜리 직구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관통했으나 배트를 내밀지 않아 그대로 삼진처리됐다. 6회에도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몸쪽 94마일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고개를 숙였다. 8회에는 코빈의 공에 전혀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몸쪽 직구 3개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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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같은 좌타자인 조이 보토나 제이 브루스와 비교해도 추신수의 좌우 편차는 너무 크게 느껴진다. 보토는 좌우 투수 상대 타율이 각각 2할7푼8리, 3할5푼3리로 그 차이가 7푼5리다. 브루스는 이 수치가 각각 2할7푼5리, 2할8푼2리로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추신수는 좌우 투수 상대타율 차이가 무려 1할8푼3리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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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다가오는 겨울 생애 첫 FA 자격을 얻는다. 그러나 왼손 투수에 대한 약점이 극명하게 드러날 경우 좋은 '점수'를 받기는 힘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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