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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이렇다. 마운드에 있던 롯데 두번째 투수 김수완이 선두타자 김상현을 상대하다 도중에 교체됐다. 볼 2개를 던진 뒤, 롯데 벤치는 김수완을 내리고 정대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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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2013시즌 개막 직전인 3월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칙위원회에서 개정한 규칙이다. KBO는 이틀 뒤인 20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날 심의된 개정 사항은 금일(20일) 경기부터 적용되며, 세부 사항은 아래와 같다"고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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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규정도 명시돼 있다. '그 타자의 대타가 나온 경우, 또는 그 투수가 부상 등에 의해 투구가 불가능하다고 심판진이 인정한 경우에는 교체가 가능하다'고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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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역시 논란의 여지가 있다. 3.05항에는 [원주]로 '감독이 3.05(c)를 위반하여 투수를 물러나게 하려고 할 때는 심판원은 그 감독에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웅ㄴ히 주심이 실수하여 규칙에 허용되지 않은 투수의 출전을 발표하였을 경우도 그 투수가 투구하기 전이라면 정당한 상태로 바로잡아야 한다. 만일 잘못 출전한 투수가 이미 1구를 던졌다면 그 투수는 정규의 투수가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즉, 윤 주심은 이 감독의 항의 후, 즉시 김수완에게 다시 마운드에 오를 것을 지시했어야 한다. 어필 시점이 정규 투구가 이뤄지지 않은, 연습 투구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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