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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구 삼성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33연전 대장정을 마친 LG. 나흘간의 달콤한 휴식을 취하게 됐다. 그렇다면 김 감독은 드라마와 같았던 이 한 달여의 시간을 어떻게 돌이켰을까. 김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고맙다"며 상승세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특히 선수들의 희생정신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어제(22일) 경기를 보라. 2-7로 패색이 짙은 8회 고참인 이상열이 1이닝을 막아줬다. 안그래도 고생하는 투수 입장에서 지는 경기에 등판하면 기분이 나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내색은 전혀 없이 열심히 공을 던져주는 모습에 감독으로서 고마웠다"고 했다. 이 뿐 아니다. 최근 LG는 이병규(9번) 박용택 등 고참들부터 김용의 문선재 신예들까지 하나로 똘똘 뭉쳐 경기에 임하고 있다. 동료가 체력이 떨어질 시점이면 수비 교체를 자원하기도 한다. 심지어 다른 구단 선수단에서까지 "LG가 정말 달라졌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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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것으로 끝이 아니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 김 감독은 "나흘간 잘 쉬고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7월 이동거리가 짧은 일정표를 받아들어 그 때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게 김 감독의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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