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월드컵 16강행 청신호를 밝혔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각) 터키 카이세리 카디르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 포르투갈과 B조 2차전에서 2대2 무승부를 이뤘다.
1차전에서 쿠바에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한국은 승점 4(1승1무·골득실차 +1)로 포르투갈(승점 4·1승1무·골득실차 +1)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 대회에서는 조 1,2위까지 16강에 자동 진출하며, 각 조 3위인 6개 팀 중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이광종호는 27일 오후 11시에 열릴 나이지리아와의 최종전을 통해 16강 진출을 타진한다. 한국은 나이지리아전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한국은 전반 3분 만에 장신 공격수 알라제가 헤딩 선제골을 허용하며 쿠바전과 마찬가지로 어렵게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은 볼점유율을 높이며 차분하게 경기를 이끌었고, 쿠바전 결승골을 터뜨렸던 류승우에게 기회가 왔다.
전반 45분 이창근의 골킥이 상대 수비수 머리를 맞고 흐르자 류승우가 아크서클 바로 위에서 이를 잡아 강력한 대포알 슈팅으로 연결했다. 18m를 쭉 뻗은 공을 오른쪽 상단 그물을 강타했다.
한국은 후반 15분 추가골을 내주고 1-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심상민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김 현이 다시 동점골을 쏘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대회에서는 조 1,2위까지 16강에 자동 진출하며, 각 조 3위인 6개 팀 중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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