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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마무리 능력은 과연 어떨까. 블론세이브와 평균자책점으로 평가할 수 있다. 앤서니는 블론세이브 3개에 평균자책점은 3.74에 이른다. 손승락 역시 평균자책점은 3점대인 3.20이며, 블론세이브는 2개다. 김성배는 평균자책점 3.03에 블론세이브는 3개나 된다. LG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봉중근은 평균자책점 0.98에 블론세이브는 2개이며, 오승환은 평균자책점 0.40, 블론세이브 1개다.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블론세이브가 3개 이상이고, 평균자책점이 3점대라면 마무리 투수로는 낙제점이다. 지금까지의 성적만 놓고 본다면 오승환과 봉중근 정도가 가장 믿을만한 마무리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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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의 경우 올시즌 22경기 가운데 8번이나 이같은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물론 성적은 좋았다. 앤서니는 27경기중 무려 16경기에서 8회 위기 상황에서 등판했다. 봉중근은 25경기 가운데 10경기에서 1이닝을 초과해 던졌다. 올시즌 25경기 등판중에 8회 이전 마운드에 오른 것이 5번으로 적은 편에 속하는 손승락도 최근에는 3경기 연속 1이닝을 넘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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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사례를 살펴보자. 이날 현재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를 달리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제이슨 그릴리는 올시즌 37경기에 나가 26세이브를 올리는 동안 단 한 번도 1이닝을 초과해 던진 적이 없다. 블론세이브는 1번 밖에 없고, 평균자책점도 1.82로 수준급이다. 26세이브로 아메리칸리그 공동 1위인 뉴욕 양키스의 마리아노 리베라는 평균자책점 1.61, 블론세이브는 하나 밖에 없다. 리베라 역시 세이브 상황에서 8회에 등판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리베라는 통산 634세이브로 역대 1위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리베라와 공동 1위인 볼티모어의 짐 존슨도 1이닝을 넘게 던진 적이 한 경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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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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