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재정난을 겪었던 경남FC의 숨통이 트였다.
경남은 25일 창원축구센터 내 GFC-서포티움에서 대우조선해양과 후원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하반기 6개월 동안 경남 구단에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 구단은 이 기간 유럽 명문 클럽과의 친선경기 개최 및 거제고 축구부 지원, 지역 밀착 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경남은 기존 메인스폰서인 STX의 경영악화로 후원금을 지급받지 못해 심각한 재정난을 겪었다. 해앙 플랫폼과 플랜트 뿐만 아니라 잠수함과 구축함 등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후원은 경남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을 수밖에 없다.
조인식에 참석한 이철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은 "도민의 자긍심이 담겨 있는 경남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 본사의 핵심가치인 신뢰와 열정을 경남을 통해 투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종복 경남 대표이사는 "대우조선해양의 든든한 후원을 바탕으로 진정한 도민의 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화답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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