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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최강희'에 대한 비밀은 풀렸다. 그러나 또 다른 화두가 남았다. '영원한 캡틴' 박지성(32)의 대표팀 복귀다. 일단, 박지성의 마음은 굳게 닫혀있는 상태다. 최근 분명한 선을 그었다. 박지성은 "최근 대표팀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국민들의 걱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대표팀 복귀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더불어 "은퇴를 할 때도 그런 부분(대표팀 경기력 부진)을 충분히 생각했었다. 최근 몇몇 훌륭한 선수들이 최종예선에 나서지 못했던 부분들을 감안하면, 추후 대표팀의 경기력은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고 했다. 또 "누가 (대표팀 복귀에 대한) 얘기를 한다고 해도 최종 판단은 내가 내릴 것이다. 아직까지 복귀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23일 자선경기에선 아예 못을 박았다. 박지성은 "소속팀에서 잘해도 대표팀 복귀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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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박지성이 대표팀 은퇴를 번복하기 위해선 명분이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명분은 충분히 마련됐다. 한국축구가 위기다. 구원투수가 필요해졌다. 박지성이 필요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그림이었다. 그러나 우려가 현실이 됐다. 모든 팬들과 축구계 관계자들이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를 절실하게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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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복귀는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져야 한다. 빠르면 8월~11월 사이 펼쳐지는 A매치가 기회가 될 수 있다. 복귀한다면, 늦더라도 내년 1월부터는 호흡을 맞춰야 한다. 박지성이 후배들을 이끌고 마지막으로 감동의 드라마를 쓸 놀이터를 만들어주는 것이 한국축구를 살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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