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 유소년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자주빛리그 등 자체 행사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이 즐거운 축구를 배우며,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2일 오전 대덕특구 종합운동장에서는 '카파컵 대전시티즌 자주빛리그' 2라운드가 열렸다. 전반기 2회, 하반기 2회 연간 총 4회 열리는 자주빛리그는 대전 시티즌 유소년 아카데미의 축구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쳐 보이는 무대다. 지난해까지 퍼플클래스(보급반) 어린이들만 참가했지만, 올해부터는 유소녀 무료 축구교실 어린이들과 대전 시티즌 방과후 축구교실 어린이들까지 참가하는 등 규모가 더욱 커졌다. 또한 올해부터 대전 시티즌 공식 용품 후원사인 카파가 참가 어린이들에게 양말, 스타킹, 가방, 모자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힘을 보탰다. 모두 2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이날 대회에는 프로선수단이 참여하는 축구클리닉과 사인회,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열렸다. 자주빛리그의 결과와 개인 기록, 경기 사진 등의 다양한 정보는 최근 오픈한 대전시티즌 유소년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21일에는 대전시티즌 U-12팀이 '제11회 MBC 꿈나무 축구리그-아카데미리그'에서 3위에 입상했다. U-12 육성클럽 리그인 MBC 꿈나무 축구리그 아카데미리그는 전국의 20개 팀이 참여해 매월 넷째주 주말 풀리그로 경기를 치른다. 1위부터 16위까지는 전국결선에 진출하고, 17위부터 20위까지는 차년도에 하위리그인 클럽리그의 1~4위와 자리를 바꾼다. 대전 시티즌 U-12팀은 2011년 클럽리그에서 3위에 입상해 2012년 아카데미리그로 승격했는데, 작년 아카데미리그 8위에 이어 올해 아카데미리그 3위에 입상하는 등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전 시티즌 유소년팀 관계자는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유소년 육성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자주빛리그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전 유소년 축구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유소년 선수들이 단기적인 성적을 내는 것이 아니라 축구를 통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대전시티즌 유소년팀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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