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25)가 개막 10연승을 기록했다. 그는 이번 시즌 13경기에 등판, 단 한 번도 패전을 기록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부터 따지면 개인 14연승 행진이다.
다나카는 25일 세이부와의 일본 퍼시픽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 무실점 호투로 라쿠텐의 승리를 이끌었다. 라쿠텐 타자들은 구단 사상 최다인 22안타를 집중시켜 무려 11득점을 뽑았다. 라쿠텐이 11대0으로 완승.
다나카는 통산 세이부전에서 5승13패로 열세였다. 하지만 이번엔 7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삼진은 3개를 잡았다.
다나카는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4월 2일 오릭스전 첫 승 이후 10연승을 달려왔다. 개막부터 10연승 이상 기록은 일본 센트럴리그에선 2009년 주니치의 가와이가 11연승을 달린 게 마지막이다. 퍼시픽리그에선 2005년 소프트뱅크의 사이토가 15연승(개막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을 한 후 이번에 다나카가 8년 만에 다시 기록했다.
다나카는 이번 시즌 다승 부문 선두를 달렸다. 다승 2위 세이부의 기쿠치 유세이(8승) 보다 2승 앞서 있다. 평균자책점은 1.45로 기쿠치(1.30)에 이어 2위. 탈삼진도 77개로 2위.
다나카는 이미 지난 시즌을 마치고 2013시즌 이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그는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이미 뉴욕 양키스, 텍사스, 보스턴, LA 다저스 등이 다나카 영입전에 뛰어들기 위해 검토를 하고 있거나 마쳤다는 루머가 흘러나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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