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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도루를 기록하는 동안 도루 실패가 36회. 도루 수도 적었지만, 성공률도 60%에 불과했다. 공격적인 베이스 러닝이 필요하고 실제로 데이터에 잡히지 않는 히어로즈식 뛰는 야구의 장점도 있겠지만, 이정도 수치라면 한 번 쯤 다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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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히어로즈는 78도루를 기록해 1위였고, 도루 성공률이 73.6%에 달했다. 지난 시즌 평균 도루 성공률 71.3%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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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각각 21개, 20개를 훔쳤던 강정호와 박병호도 6도루, 2도루에 머물고 있다. 부상 위험이 따르는 도루 대신 타석에서 공격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두 선수 모두 발이 빠른 편이 아닌데, 지난 해의 경우 코칭스태프의 적극적인 사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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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히어로즈가 최상의 성적을 끌어내려면 히어로즈다운 기동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팀 타격에 사이클이 있는 것 처럼 홈런 또한 편차가 심할 수밖에 없다.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답답할 것이다. 다시 한 번 히어로즈의 장점을 점검해봐야할 때인 것 같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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