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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싱그러운 사랑을 담아내게 될 '어깨 어부바' 장면의 촬영은 지난 5월 4일 제주도 올레길에서 진행됐다. 극중 제주도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지혜(남상미)와 현우(이상우)가 오름 정상에 풀어놓은 소들 사이를 뛰어 놀던 중 지혜의 발이 소똥 사이에 빠지게 되는 것. 이를 본 현우가 지혜를 도와주기 위해 번쩍 어깨에 남상미를 들어 올린 채 신발을 씻기 위한 장소로 이동하는 로맨틱한 장면이다. 우연한 첫 만남 이후 알 수 없는 설렘을 느끼며 대화를 통해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가던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마음을 열게 되는 계기가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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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에서는 남상미가 소품이 아닌, 진짜 소똥을 밟아야 하는 고충이 있었던 상태. 여배우라면 꺼려할 수도 있는 장면이었지만, 남상미는 "제가 소똥 밟는 건 세계 최고"라고 농담을 던지며 적극적으로 연기에 나서는 등 오히려 걱정하는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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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삼화 네트웍스측은 "10마리가 넘는 송아지들이 함께 노출돼야했던 탓에 스태프 10명이 3시간이 넘도록 송아지를 계속 몰고 있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배우들의 열정이 제작진들의 피로를 모두 날려버릴 정도로 예쁜 장면을 만들어냈다"며 "지혜와 현우, 태욱의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가 선택한 사랑에 대한 책임과 의무, 그리고 결과가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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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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