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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철저한 작전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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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김영민은 자신의 투구를 착실히 알아가는 데 비해 강윤구는 아직 불완전하다"고 했다. 공의 위력은 좋지만, 선발로서 안정감은 부족하다는 의미. 분위기에 따라 쉽게 흔들릴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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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가 승부처였다. 문우람이 좌전안타를 쳤다. 그러자 넥센은 희생번트, 주자를 2루에 갖다놨다. 추가점에 모든 초점을 맞춘 철저한 팀 플레이. 여기에서 이택근의 노련함이 빛났다. 이날 3루수는 박진만. 최 정의 부상으로 자신의 주 포지션 유격수가 아닌 3루수로 기용됐다. 이택근은 박진만의 수비 위치가 깊숙한 점을 이용해 기습번트를 댔다. 뒤늦게 박진만이 포구, 1루에 공을 뿌렸지만, 악송구가 됐다. 결국 SK는 어이없이 추가점을 허용했다. 넥센이 완벽히 분위기를 가져오는 점수. SK로서는 심리적인 타격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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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로 리드한 넥센은 5회 문우람의 2루타와 희생번트, 그리고 이택근의 우전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SK는 8회 3점을 추격했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한편, 넥센 마무리 손승락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20세이브째를 올렸다. 목동=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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