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하루만에 패배를 설욕했다.
넥센은 29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서동욱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6대5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7대8로 역전패를 당했던 넥센은 하루만에 한 점차의 승리를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서동욱은 5-5로 맞선 8회초 한화 투수 임기영의 138㎞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서동욱의 시즌 첫 홈런.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넥센은 1회 무사 1루서 문우람의 중전안타 때 한화 우익수 정현석이 실책을 저지르는 사이 1루주자 장기영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는 강정호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 점을 뽑았다.
그러나 한화는 4회말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묶어 동점에 성공했다. 넥센이 이어진 5회초 박병호의 3점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한화는 7회말 4안타와 4사구 2개를 몰아치며 3점을 뽑아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 톱타자로 나선 장기영은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외야 보살 2개를 기록하며 승리에 큰 힘을 보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후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발 밴헤켄이 점점 좋아져 고무적이다. 문우람은 테이블세터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박병호는 4번타자답게 활약을 펼쳐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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