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인천맨' 이천수(32)를 다시 당분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됐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2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K-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이천수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아킬레스건 부상 때문이다.
김 감독은 "A매치 휴식기때 이천수가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성남과의 14라운드에서 팀 공격수들이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어 본인이 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무리가 왔다. 지금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심각한 통증은 아니지만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게다가 이천수는 16라운드 전남 원정 경기에 뛰지 못한다. 올시즌을 앞두고 전남이 이천수의 임의탈퇴를 해제하면서 '이천수가 전남의 홈경기에서 뛸 수 없다'고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천수는 15~16라운드를 푹 쉬면서 부상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의 설기현은 성남전 사후 징계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돼 포항전에 결장하게 됐다. 이천수와 설기현 등 공격수 2명이 경기에 나설 수 없자 김 감독도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그는 "연맹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경기 하루 전에 설기현의 징계 소식을 들어 당황스러웠다. 안 좋은 일은 동시에 겹치나보다. 이천수가 부상으로 못나오는데 설기현까지 나설 수 없다"며 아쉬워했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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