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가 4경기만에 안타를 뽑아내는 등 모처럼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볼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지난 24일 애리조나전에서 3타수 1안타를 쳤던 추신수는 이후 29일 텍사스전까지 3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율을 2할6푼5리에서 2할7푼1리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닉 테페슈와 맞서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테페슈의 초구 146㎞짜리 싱커를 받아친 것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 6월24일 애리조나전에서 11호 홈런을 쏘아올린지 6일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시즌 타점은 26개가 됐고, 1회 선두타자 홈런은 통산 10번째다.
추신수는 3회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루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9구째 볼을 골라 걸어나갔다. 그러나 후속타때 3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홈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79마일 커브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린 뒤 잭 코자트의 2루타때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6회 좌익수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4-4 동점이던 9회 또다시 안타로 출루했다. 상대투수 닐 코치와 맞서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바깥쪽 93마일 직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2사후 브랜든 필립스 타석때 2루를 훔치려다 실패해 도루자를 기록하고 말았다. 연장 11회에는 볼넷을 추가했다.
신시내티는 연장 11회 터진 데빈 메소라코의 결승 투런홈런에 힘입어 6대4로 이겼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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