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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목표는 결국 허망한 기대로 사라지는 듯 하다. 시즌 초부터 계속 부상자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민과 김진우가 어깨 통증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하더니 개막 직후에는 김주찬이 다쳤다. 이어 신종길도 5월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번에는 올해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양현종과 부동의 리드오프 이용규가 한꺼번에 다쳤다. 두 선수 모두 복귀에 한 달 가량 걸리는 꽤 큰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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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용규마저 이 경기에서 슬라이딩을 하던 중 다친 왼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30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처음에는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해 KIA 코칭스태프는 이틀 정도 휴식을 준 뒤에 엔트리 제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었다. 그래서 이용규는 29일 경기에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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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만 해도 이용규는 괜찮을 것으로 여겼던 선 감독은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루를 쉬었는데도 통증이 계속돼서 어쩔 수 없이 재활군으로 내려보냈다. 인대를 다친 것 같은데, 아마도 양현종이 돌아올 때쯤이나 돼야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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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감독은 "도대체 왜 이렇게 부상자가 자주 생기는 지 모르겠다"면서 "일단은 김선빈과 신종길을 상황에 따라 1번 타자로 기용해야 할 것 같다. 외야 수비라인은 나지완과 김주찬 신종길이 책임지게 된다"고 향후 이용규가 없는 상황에서의 팀 운용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어쩌면 7월이 KIA에는 '잔인한 달'이 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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