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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지난 시즌 새로운 꿈을 꾸며 QPR(퀸즈 파크 레인전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현실은 가혹했다. 26경기에 출전, 무득점에 그쳤다. 시즌 중 해리 레드냅 감독으로 교체된 후 마음고생도 심했다. 최악의 시즌이었고, QPR은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됐다. 2011년 7월 프리시즌에서 오른 정강이 경골과 비골이 골절된 이청용은 부활했다. 정규리그와 FA컵, 컵대회에서 44경기(36경기 선발, 8경기 교체)에 출전, 5골-7도움을 기록했다. A급 클래스를 다시한번 입증했다. 하지만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EPL 승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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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문은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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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문은 열려있다. 박지성과 QPR의 계약기간은 1년 남았다. 레드냅 감독의 의중을 떠나 말레이시아 출신인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박지성의 이적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사령탑의 반대로 무산됐지만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EPL로 승격한 카디프시티 구단주에게 박지성의 영입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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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의 뉴욕 레드불스, 토론토, 벤쿠버 화이트캡스, LA갤럭시 등과 중동에서 박지성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K-리그의 수원 삼성도 저울질하고 있다. 반면 유럽 구단은 아직 공식 영입 제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그는 "최우선적으로 유럽에서 다음 시즌을 보내길 희망한다. 다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모든 가능성에는 K-리그 진출도 포함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지성의 이적 협상은 팀 합류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청용의 이적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영국 스포츠전문 스카이스포츠는 29일 'EPL의 에버턴과 선덜랜드가 이청용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턴 감독과 파올로 디 카니오 선덜랜드 감독이 새로운 선수 구성을 위해 이청용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볼턴이 곧바로 대응했다. 구단 관계자는 볼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선덜랜드와 에버턴과 어떤 접촉도 없었다. 에이전트의 주장일 뿐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위건 사령탑 시절부터 이청용을 강하게 원했고, 스토크시티와 리버풀도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이청용은 2015년까지 볼턴과 계약돼있다. 더기 프리드먼 볼턴 감독이 이청용을 핵심 선수로 지목했다"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역시 키 싸움이다. 열쇠는 여전히 볼턴이 쥐고 있다. 관계자의 말대로 이청용과 볼턴의 계약기간은 2015년 여름까지다. 볼턴은 이청용의 이적료로 최소 700만파운드(약 122억원)를 책정해 놓았다. 적지 않은 이적료라 A급 구단이 아니면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다.
볼턴은 올시즌 EPL 승격을 위해 '올인'을 선언했다. 홈페이지 대문에는 이청용의 얼굴을 내걸었다. 이청용은 내심 이적을 희망하고 있지만 구단의 의지가 워낙 강해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700만파운드를 제시하는 구단이 나와야 이적 협상이 개시될 수 있다. 이청용은 7월초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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