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의 소속팀 LA 다저스에 또 하나의 괴물 유망주 호세 도밍게스(22, 도미니카 공화국)가 등장했다.
도밍게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장식했다.
특히 도밍게스는 이날 최고 구속 101마일(약 162㎞)을 기록,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거 마이너리그 시절 최고 구속 103마일(약 165㎞)을 기록했다는 말이 거짓이 아님을 입증했다.
6년 만에 치른 빅리그 데뷔 전에서 도밍게스는 필라델피아의 타자 3명을 완벽하게 요리했다. 첫 타자 델몬 영(28)을 상대로 101마일(약 162km)을 던져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으며 후속 타자 벤 리비어(25)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 이어 카를로스 루이스(34)마저 2루수 파울 뜬공으로 잡으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또 150㎞가 넘는 강속구와 140㎞대의 슬라이더를 주로 선보인 그는 총 16개의 공을 던져 10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한편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던 '쿠바산 괴물' 푸이그(22)와 달리, 도밍게스는 스프링캠프 때 별다른 눈길을 끌지 못했다. 올 시즌 더블A팀 차타누가와 트리플A 앨버키키에서 22경기에 나와 25와 3분의 1이닝을 던져 9피안타 5실점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다만 도밍게스는 금지약물 위반 혐의로 두 차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어 '약물에 의존해 던지는 투수'라는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불펜이 허약한 다저스에게 도밍게스는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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