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의 실력자 와타나베 츠네오 요미우리 자이언츠 회장이 차기 일본야구기구(NPB) 커미셔너로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일본 언론들은 최근 와타나베 회장과 인터뷰를 한 후 오 사다하루의 NPB 커미셔너 지명이라고 보도했다. 와타나베 회장이 꼭 집어 이름을 말하지 않았지만 나이 지명도 등을 종합적으로 따졌을 때 오 사다하루 회장이 적격이라고 판단했던 것 같다.
그런데 오 사다하루 회장이 건강 문제로 고사의 뜻을 밝혔다고 도쿄 스포츠 등 복수의 일본 미디어가 3일 보도했다. 일본은 통일구 사양 변경 은폐 문제로 현 가토 료조 커미셔너가 사퇴의 압박을 받고 있다. 그는 임기(내년 7월)를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와타나베 회장도 가토 커미셔너가 임기를 채우고, 그 다음으로 오 사다하루 회장을 앉히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 사다하루 회장은 "건강의 문제는 생각 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커미셔너 같은 큰 역할을 맡기에 체력에 자신이 가질 않는다. 연령에서 내가 가토보다 많다. 더 건강한 사람이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6년 위암 수술을 받았다. 또 오 사다하루 회장은 일본프로야구 명구회 이사장, 요미우리 OB회장 등도 맡고 있다. 여기에다 커미셔너까지 맡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NPB 규약을 보면 커미셔너의 임면은 구단주 회의를 통해 진행하게 된다. 그 회의에서 참석자 전원 중 4분의 3의 동의가 필요하다. 또 커미셔너는 정당한 이유없이 임기 중에 해임되지 않는다고 돼 있다.
와타나베 회장은 가토 커미셔너가 통일구 문제로 자리에서 물러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가토 커미셔너도 임기를 채우겠다는 입장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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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 사다하루 회장은 "건강의 문제는 생각 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커미셔너 같은 큰 역할을 맡기에 체력에 자신이 가질 않는다. 연령에서 내가 가토보다 많다. 더 건강한 사람이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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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규약을 보면 커미셔너의 임면은 구단주 회의를 통해 진행하게 된다. 그 회의에서 참석자 전원 중 4분의 3의 동의가 필요하다. 또 커미셔너는 정당한 이유없이 임기 중에 해임되지 않는다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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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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