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비수들이 백패스를 함부로 시도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오프사이드룰이 개정됐다. 경기 규칙을 재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는 지난 3월 회의에서 오프사이드룰 개정안을 7월부터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에는 최종 수비수 뒤에 위치한 선수가 상대 백패스를 건드리면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며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국제축구평의회는 의도적인 백패스에 한해서는 공격수가 볼을 잡더라도 온사이드로 인정한다는 개정안을 내놓았다. 수비수의 의도적인 시간끌기를 방지하고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새로 바뀐 오프사이드 규정이 좀 더 공격적인 경기 흐름을 만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일(한국시각) '새로 바뀐 규정이 프리미어리그(EPL)에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결국엔 심판이 또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상황이 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대 수비수의 패스 의도에 대한 해석을 두고 심판과 해당 선수의 의견이 엇갈릴 수 있다는 것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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