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수비수 애드깔로스가 A매치 휴식기때 열흘 정도 부상이 있었다. 임채민을 훈련시켰는데 내용이 좋았다. 이후 계속 기용하고 있다."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전북-성남전을 앞두고,안익수 감독은 '신인 수비수' 임채민(23)을 언급했다. 칭찬에 인색한 안 감독으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찬사였다.
안 감독의 마음이 전해졌을까. 0-0,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40분 임채민의 발끝이 빛났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김철호의 슈팅이 골키퍼 최은성 손을 맞고 흘러나왔다. 임채민은 필사적이었다. 넘어지며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스스로도 놀란 프로 데뷔골이자, 모두를 놀라게한 깜짝 선제골이었다.
영남대 출신 임채민은 올시즌 자유계약으로 성남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겨울 '실미도 훈련'으로 회자됐던 성남의 제주 동계훈련 현장, '호랑이 사령탑' 안익수 감독의 입에선 "채민아!"라는 호명이 끊이지 않았다. 현영민 박진포 등 베테랑 수비수 사이에 낀 임채민을 눈물이 쏙 빠질 만큼 혹독하게 단련시켰다. 시즌 초반 애드깔로스와 윤영선이 센터백 호흡을 맞추면서 신인 임채민은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5월19일 경남전, 5월25일 대전전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드깔로스의 부상 공백은 준비된 신인 임채민에게 기회가 됐다. 지난달 26일 인천전에서 프로 첫 풀타임 출전의 감격을 누렸다. 설기현을 꽁꽁 묶어내며 4대1 대승에 숨은공신이 됐다. 29일 제주전에서도 안 감독은 임채민을 믿고 썼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열심히 준비한 선수에게 언젠가 기회가 온다. 그 기회를 잡으라"는 스승의 주문은 통했다. 임채민은 3번째 선발출전에서 일을 냈다. 프로 첫 데뷔골을 터뜨린 후 활짝 웃었다. '골 넣는 수비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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