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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볼카운트 2B1S에서 상대 선발 배영수의 4구째 133㎞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8일 대구 삼성전 이후 27일만에 나온 시즌 6호 홈런이었다. 몸쪽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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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때려낸 건 올시즌 처음이다. 게다가 개막전이었던 지난 3월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배영수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뜨린 것을 포함해, 올시즌 7홈런 중에서 4개가 삼성전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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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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