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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깊다. 그리고 어른스럽다. "투정부리기 싫어서 힘들다는 얘기도 잘 안 했다"는 말에선 옹골찬 내면도 엿보였다. 물론 스트레스가 없진 않았다. 그래도 남 탓을 한다거나 모른 척 피하진 않았다. "친구와 친한 언니들 만나서 차 마시면서 속에 쌓인 걸 풀곤 했어요. 잔잔한 발라드나 록발라드 음악도 많이 듣고요. 이게 제 스트레스 해소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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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도 이 키스신을 꼽았다. 그러곤 "드라마 내용상 몇 번의 실패 끝에 이뤄진 것이라 더 열정적으로 임했던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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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연기자 수지에서 미쓰에이 수지로 돌아와야 할 시간. 무대에선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미쓰에이로 활동할 때는 되도록이면 파격적인 모습이었으면 좋겠어요. 연기에선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거고요. 노래와 연기의 서로 다른 매력을 느끼는 만큼, 두 곳에서 각각 다르게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커져요."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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