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라니아가 신곡 음원을 무료로 배포한다.
라니아는 데뷔 2주년을 맞아 팬들의 그간 성원에 감사의 의미를 표현하고자 음원 무료 배포란 파격적인 결정을 하게 됐다. 국내 걸그룹 중 무료 음원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
소속사 DR뮤직은 "5일 오전 10시 라니아 팬카페(http://cafe.daum.net/1248./)에 신곡 음원 '업(UP)'을 무료로 올린다"고 밝혔다. 간단하게 카페에 회원 가입만 하면 4분 정도의 세련된 신곡 '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라니아 멤버들은 개인 트위터 등을 통해서도 국문 영문 등의 공지를 올려 해외 팬들에게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일은 라니아의 데뷔 2주년이었던 지난 4월, "흥해라"라는 응원 문구로 꾸준히 격려하고 응원해준 많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멤버들이 직접 내면서 기획됐다. 3개월여 정도 동안 정식 싱글을 준비하듯 모든 것이 차분히 준비됐다. 다수의 투자 비용도 발생했다.
라니아는 곡을 직접 섭외한데 이어 녹음을 하고 관련 안무도 제작했다. 시원한 뮤직비디오도 따로 촬영했다.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은 수영복 등의 복장으로 시원하고 세련된 안무를 구사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라니아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뮤직비디오 전반에 다시 등장한다.
소속사는 "아이돌 그룹이 음원, 그것도 신곡을 무료로 뿌리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라며 "그만큼 감사한 마음이 크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2011년 라니아는 마이클잭슨의 '데인저러스' 작곡가 테디 라일리가 만들어준 노래 '닥터 필 굿'으로 데뷔, 실력 있는 걸그룹으로 손꼽혔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가 프로듀싱한 '스타일', 레이디 가가와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작곡가 팀 KNS가 맡은 '저스트 고' 등으로 인기를 높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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