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백업 골키퍼 안토니오 아단(26)을 놓아주기로 했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아단의 계약기간이 한 시즌 더 남았지만 구단이 그와 계약 해지를 해 자유 선수로 풀어주기 했다"고 5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아단은 지난해 12월 말 말라가 전에서 화려하게 선발 출전하며 장밋빛 미래를 꿈꿨다.
주제 무리뉴 전 감독과 주장이자 붙박이인 이케르 카시야스 사이의 갈등을 틈 타 기회를 잡았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카시야스를 제외한 데 대해 비판이 일자 "아단의 컨디션이 더 좋다. 그도 이 팀이 16년이나 있었는데, 왜 그가 선발 출전하면 안되는가?"라고 맞받아 쳤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곧 세비야로부터 디에고 로페스를 데려와 카시야스 대체자로 삼았고, 아단은 그 전처럼 벤치로 밀렸다.
카를로 안첼로티 신임 감독의 구상 속에도 그는 카시야스, 로페스에 밀리는 것이 확실시 돼 왔다.
구단은 아단을 이적료 없이 풀어줌으로써 유소년 팀부터 팀에 충성했지만 불운하게도 라리가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한 선수에게 마지막 배려를 했다.
아직 구체적인 오퍼는 없지만 아단은 음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10살인 1997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에 입단한 그는 C팀과 B팀을 거쳐 2010년 성인팀에 올라왔지만 카시야스의 벽에 막혀 세 시즌 동안 라리가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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