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진행되는 듯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곤살로 이구아인이 아스널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것이 확실해 보였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딴지를 거는 듯하다.
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이구아인의 미래는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사정에 밝은 관계자가 흘린 정보였다.
아스널은 당초 이구아인의 이적료로 2300만파운드(약 394억원)을 책정했다. 이구아인의 부친 조지 이구아인도 아스널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을 묘한 상황으로 끌고가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신임 감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구아인이 팀과 계약기간이 3년 남은 상태이라 안첼로티 감독이 선수를 잡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구아인과 면담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면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이구아인이 떠나길 원하다면 그렇게 해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전략은 이구아인의 몸값 올리기로 볼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를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잃었고, 팀 내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팀을 떠나려고 한다. 어찌됐단, 호날두만은 잡아야 한다. 그를 잔류시킬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돈'밖에 없다. 높은 연봉을 감당하기 위해선 이구아인의 이적료를 더 많이 받아놓아야 한다는 계산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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